2026 부산 모빌리티 쇼 후기 (1부)

6/27일날 2026 부산 모빌리티 쇼 다녀왔습니다 개인 일정이 빠듯해서 이제 올리네요 굉장히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차 얘기로 가겠습니다 1. 2026 현대 뉴그랜저GN7 가장 먼저 본 차입니다 외관은 그릴과 헤드램프가 아이오닉6처럼 바껴 얼굴이 한층 젊어졌고 뒤쪽 방향지시등이 데루등으로 올라온 게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샤크 안테나가 삭제되고 뒷유리 열선에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트렁크는 투박하지만 닫히다가 물체가 감지되면 올라갑니다 실내로 들어가겠습니다 실내는 플레오스가 들어가며 화면이 큼직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론 플레오스 조작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잘 만지는 사람은 능숙하게 만지지만 연세가 있거나 저처럼 전자기기를 잘 못 다루는 사람은 조작이 상당히 불편하겠습니다 운전석은 기어봉이 벤츠처럼 컬럼식으로 변경되며 기어 변경 시 손이 움직여야 하는 거리는 기존보다 줄었지만 기존 위치에 있던 기능들을 한곳으로 몰아넣으니 불편했습니다 이건 적응의 문제일 것 같고 개인적으론 기존 방식도 불편 없이 조작했기 때문에 "굳이 바꿔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시동 버튼은 N도 아니고 왜 아래로 좌천됐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계기판은 핸들 위쪽에 가려 핸들을 조금 내려야 했고 화면 꼭짓점에 계기판을 몰아넣은 게 너무 별로였습니다 (특히 RPM 게이지가 좀...) 글레오한테 "글레오, 창문 열어", "글레오, 트렁크 열어", 글레오, 에어콘 키고 창문 열어" 등 여러 자리에서 명령해도 잘 알아들었습니다 다만 트렁크 열기는 지가 못하는 일이라더군요 "글레오, 그랜저GN7과 뉴그랜저GN7의 차이점 설명해 봐"라고도 해봤는데 운전석 기자분이 실수로 꺼 버려서 대답은 듣지 못했습니다 ㅎㅎ 하이브리드 2열은 가솔린 및 기존 GN7과 비교했을 때 시트 높이가 조금 높았지만 거슬리거나 불편하지는 않았고 착좌감도 기존 GN7보다 좋았습니다 (2열 창문에 전동 커튼이 제일 부러웠어요) 비전 루프는 실제로 보니 별로였습니다 분명 유투브에선 거의 투명해진 것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반투명도 아니고 열리는 둥 마는 둥 하네요 실내 도어트림 디자인은 호불호가 많던데 실제로 보니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립 품질도 기존 그랜저에 비해서는 조금 나아졌고 착좌감도 좋아졌으며 상석에서도 글레오를 호출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2열에 타는 사람 기준으론 이 정도면 성공한 페리라고 봅니다 2. 현대 스타리아 EV 리무진 프렁크는 작은 가방 한두 개 들어갈 것 같고 후드에 작대기를 세워서 고정하는 게 별로였습니다 외관은 별로 할 얘기가 없고 승객석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시트가 편했습니다 안마 기능도 있다고 했는데 안 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ㅎㅎ 아무튼 봉고차라 공간이 커서 시트가 더 좋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팔걸이를 열어보니 작은 테이블이 나오고 운전석과 2열 사이 천장에 테레비도 달려 있었습니다 운전석은 그냥 평범한 봉고차이고 3열 또한 딱히 볼 게 없었습니다 트렁크와 슬라이딩 도어는 닫히다가 물체가 감지되면 열립니다 차 높이가 있어 슬라이딩 도어 아래에 발판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주변 관람객들이 훼미리카로 구매하겠다는 의견들이 많았고 주행거리만 되면 연예인 봉고차로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안 살 거예요 3. 현대 아반떼 CN8 차를 보자마자 "이게 뭐야"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디자인 호불호가 심하긴 하던데 저는 상당히 불호입니다 특히 뒤가 상당히 별로였습니다 중간 램프는 한솥 싼타 페에 양 끝 방향지시등 큼직한 건 좋은데 램프 팔아묵을라고 저렇게 달아놓은 건지... 뭐 아무튼 실루엣만 보면 나름 괜찮은데 램프가 들어오면 디자인이 난해해저 버립니다 전투기를 보고 디자인했다는데 제 눈엔 벤츠마냥 억지 로고 끼워넣기로 보입니다 준중형이라는 차급을 생각했을 때 앞쪽 푸라스틱 밤바는 납득이 가능했고 DRL은 H 양 끝 기둥을 가리니 나쁘지 않게 보였습니다 메인 헤드램프를 안 보이게 디자인 한 건 좋았습니다 측면은 앞뒤 휀다가 튀어나온 게 꼭 4륜차 같아 보여 멋있었습니다 N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ㅎㅎ 공기역학적 설계 때문인지 XD에 있었던 방식의 문고리를 달아놓았습니다 당겨보니 XD와는 다르게 튼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제 실내로 들어가겠습니다 실내는 운전석 빼고 앉아봤습니다, 운전석은 사람이 많아서 못 앉았습니다 조수석은 앉아서 썬루프 열어보는데 옆에 치마 입은 아가야가 지도 타보고 싶다고 찡얼대는 게 귀여워서 내렸습니다 ㅋㅋㅋ (차 좀 더 갔다놓지 ㄱㅡ) 아무튼 플레오스 기능은 위 뉴그랜저에서 서술한 것과 같고 대시보드 아래에 핸드폰 같은 작은 걸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건 좋았습니다 실내 소재 또한 아반떼라는 걸 생각하면 충분했습니다 2열은 해드라이너에 머리가 안 닫는다는 거 빼곤 별거 없습니다 나머지 아이오닉5, 6, 9랑 코나EV는 딱히 할 말이 없어서 넘기겠습니다 제네시스는 볼 게 별로 없었습니다 제네시스 부스에 들어서자 제네시스 마그마 GMR 001 레이스카(목업)와 마그마 GT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볼 수는 없더군요 그 뒤에 제네시스 샵과 GV60 마그마가 있었습니다 외관은 마그마 칼라를 입혀놔도 못생긴 건 여전했고 마그마 모델에만 장착되는 스포일러의 옆 날개 디자인이 티뷰론 스포일러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이 차의 외관에서 유일하게 이쁜것...) GV60 마그마를 타보니 착좌감이 좋았습니다 엑티브 사운드를 꺼놔서 앉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그 옆 제네시스 샵에서 마그마 옷을 하나 살라고 했다가 가격 보고 포기했습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비싸요! 그 외 G80일렉파이드와 GV70 일렉트릭이 있었는데 차가 편하고 전동 트렁크도 닫히다가 물체를 감지하면 부드럽게 멈춥니다 특히 G80과 달리 GV70만 단차가 거의 없는 게 인상적이었네요 출시된 지 좀 된 차들이라 이만 넘어가겠습니다 나머지 브랜드들의 부스 이야기는 2부에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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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2026.06.29 (수정됨)
사진을 잘 안 찍는지라 사진이 몇 장 없습니다 마지막은 벡스코 앞 까치입니다 사람이 와도 안 도망가네요 ㅎㅎ
네글자기아 오너기아 오너2026.06.30
아반떼는 실물이 공포인가보군요 ㅎㅎ
김한솔2026.06.30
램프가 못생겼어요 ㅎㅎ
차사고싶당초기가입자초기가입자2026.06.30
정성스런 리뷰 감사합니다 ㅎㅎ
김한솔2026.06.3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