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전기차 판매량 3월 판매 40% 급증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미국 전기차 시장에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료비 부담이 커지자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흐름입니다.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판매는 2월 대비 3월 약 40% 증가했습니다. 아이오닉 5는 3월 4,425대로 전월 대비 27% 늘었으며, 아이오닉 9은 505대에서 905대로 증가폭이 더 컸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연료비 상승이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장기 전망은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올해 1분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약 27% 감소했으며, 무뇨스 CEO는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향후 10~15%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과거 기대됐던 50~60% 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에드먼즈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약 3분의 1이 다음 차량으로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이며, 리스 차량 증가와 중고 전기차 공급 확대로 접근성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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