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전기차 전용 섀시 기술 제원 공개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첫 순수 전기 GT 모델
‘일레트리카(Elettrica)’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2026년 봄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최대 1,0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쿼드모터 AWD 시스템과 고성능 섀시 기술,
그리고 페라리 특유의 감성적인
전기 사운드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앞쪽 e-액슬은 F80 하이퍼카에서 가져온
282마력 모터를, 뒤쪽에는 831마력급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이 1,000PS를 넘어섭니다.
0→100km/h 가속은 2.5초,
최고속도는 310km/h에 달하며,
3가지 주행 모드(Range·Tour·Performance)와
토크 셋업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패들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사운드입니다.
페라리는 인공 엔진음이 아닌
실제 모터의 진동을 센서로 감지해
증폭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사운드 엔지니어 안토니오 팔레르모는
“전자 주파수를 음악처럼 다루어,
주행 강도에 따라 음색이 자연스럽게
변하는 구조를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주행 리듬에 따라 소리가 상승하고 사라지며 운전자와 차 사이의 ‘언어적 연결’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122kWh 배터리는 차체 플로어에 통합되어 무게중심을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80mm 낮췄으며, 3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530km 이상의 주행거리(WLTP 기준)를 목표로 하며, 75% 재활용 알루미늄 차체, 48V 액티브 서스펜션, 독립 리어 서브프레임 구조 등으로 정숙성과 주행 정밀도를 높였습니다. 차체는 4도어, 4시트 GT 형태로 개발되고 있으며, 공차 중량은 약 2,300kg으로 페라리 역사상 가장 무거운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페라리의 첫 전기차 생산은 마라넬로 본사에 신설된 ‘E-빌딩(E-Building)’에서 이뤄질 예정으로,
향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개발의 중심이 될 시설입니다.
📉 신차 로드맵 발표 직후 주가 15% 급락
9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이 인용한
경제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밀라노 증시에 상장된 페라리 주가는
이날 장중 최대 15%까지 급락하며,
2016년 이후 가장 큰 일중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페라리는 최근 2030년까지
자사 모델의 순수 전기차 비중을
20%로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년 전 회사가 제시한 목표 비중인
40%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수정된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여전히 40% 차량이 내연기관이고,
나머지 40%는 하이브리드 모델,
20%는 전기차가 될 전망입니다.
낮아진 수익 전망치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집니다.
페라리는 조정 영업이익이
올해 21억유로(약 3조4500억원)에서
2030년까지 27억5000만유로
(약 4조5170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실적 가이던스(전망치)인
32억유로(약 5조2580억원)보다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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