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폭스바겐 그룹“ 독일내 공장 4곳 폐쇄…
폭스바겐그룹이 창사 이래 가장 급진적인 구조조정안 '퓨처 플랜 2030'을 감독이사회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이번 계획에 따라 2035년까지 현재 라인업의 약 50%를 정리하고, 복잡성을 75% 줄여 모델당 판매량 증가와 비용 절감을 노립니다. 유럽 내 생산 능력이 실제 수요보다 50만 대 이상 과잉이라고 진단하면서, 엠덴·츠비카우·하노버·넥카줄름 등 독일 공장 4곳의 2031~2034년 단계적 폐쇄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엠덴(ID.4·ID.7 생산, 7,700여 명), 츠비카우(아우디 Q4 e-트론 등 생산, 8,000여 명), 넥카줄름(아우디 A5·A6·A8 등 생산, 1만 5,500여 명) 등 대규모 인력이 근무하는 핵심 생산기지들입니다.
인력 측면에서는 관리직을 포함해 약 5만 명 감축이 예고됐고, 비전략적 사업의 3분의 1을 매각·재편하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다만 이 같은 대규모 감축안에도 불구하고, 그룹은 연간 판매량 900만 대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북미에서는 수익성 높은 세그먼트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준중형 세단 젯타의 단종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올리버 블루메 CEO는 "폭스바겐그룹의 미래를 위한 강력한 신호"라며 "향후 수년간 대규모 투자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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