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9 vs 모델Y 주니퍼
안녕하세요. 현재 니로ev 20년식 운행중인 차주입니다. 사실 지금 타는 차도 만족하며 타고 있는데, 기존엔 긴 연간 주행거리로 전기차를 구매한 측면이 컸다면, 요새 나오는 전기차들 보니까 기술적으로나 상품성 측면에서도 이제 슬슬 무르익어서 본격적으로 사도 되겠구나 싶더라고요. 스마트폰으로 치면 마치 아이폰5, 갤럭시노트2 시절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와이프한테는 가족 계획 핑계로 좀 더 큰 전기차를 추가로 구매하고, 지금 타는 차는 동네 마실용 + 와이프 출퇴근(파주-인천공항 출퇴근 1년에 약 4만키로 운행)용도 세컨카로 쓰려고 합니다.
여행이랑 운전하는거 좋아해서 막히면 보통 6시간 이상 걸리는 처가(경남 사천)도 큰 피로감 없이 중간에 화장실 가는 것 빼고 휴식 없이도 굳이 HDA 안켜고 발컨으로 즐겁게 갑니다.
집밥이 잘 돼 있고 저렴하다보니 충전 스트레스가 없고 헤비 유저라 유지비 측면에서도 전기차의 장점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차에 있는 옵션 적당히 유용하게 잘 활용하는 편이고, 승차감은 딱딱한 편을 선호하지만 멀미를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는 크게 따지는 편은 아닙니다.
구매 후보 중에 이번에 출시된 아이오닉9과 모델Y 주니퍼 둘 다 마음에 드는데 장단이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아이오닉9은 어제 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 가서 전시차 구석구석 살펴봤는데 주관적이지만 실차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인테리어나 옵션, 공간에서 오는 이점들이 너무 좋게 다가오더라고요. 바로 옆에 전시되어 있던 신형 펠리세이드와 eGV70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다만, 이제 곧 당장 찐 자율주행의 시대가 올 것 같은데 아무리 제가 운전을 좋아해서 잘 쓰진 않는다고 하더라도 조만간 중차도 다 되는 자율주행, 자동주차도 안되는 뒤쳐진 기술력의 빛 좋은 개살구와 같은 후진차가 될까봐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됩니다. 차가 크긴 하지만 FSD 가격을 포함한 모델Y보다 비싼 가격도 나중에는 더 큰 폭의 감가로 돌아와 가슴을 쓰리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델Y의 경우 아직 실차를 보진 못했지만 구형 모델Y의 단점이었던 디자인이나 승차감이 크게 개선됐다고 하는 것 같은데, 작년에 여행가서 구형 모델3 퍼포먼스 렌트 했을 때도 운동 성능이나 ADAS 성능은 이미 굉장히 만족스러웠지만,
인테리어가 너무 단조롭고 타브랜드 차량들과 비교해서 여러 디테일이나 사용성 측면에서 약간 허접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꽤 있었습니다.(자기 주장 강한 와이퍼/공조/ADAS 문제, 미흡한 마감 수준 등)
그리고 귀국해서도 계속 실수로 와이퍼를 작동시킬 만큼 변속은 기존 레버 방식이 사기급으로 편리했었는데, 모니터로 제어하는게 좀 짜칠까봐 걱정입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누구나 하나씩 마음 속에 갖고 있는 이루어지지 않는 드림카는 사이버트럭이기도 하고, 요새 FSD 리뷰 보면 경이로울 정도라 혁신과 감성 측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쓰기엔 불편한게 많아도 갤럭시보다는 아이폰을 선택하는 이유와 같이 느껴집니다.
형님들의 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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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등록순추천순
김정민
2025.02.16
니로면 e gmp 차량이네요.
김정민
2025.02.16
신형 모델 3 하이랜드 승차감이 좋으니 모델 y 승차감도 좋을것 같네요.
원빈보다태규


2025.02.16
엽교주님 귀한 의견 감사합니다.
김정민
2025.02.16
엽떡 젛아하는 교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