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 생산 종료

재규어가 자사의 마지막 내연기관(ICE) 자동차인 ‘F-페이스(F-Pace)‘를 생산하며 한 시대의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 역사적인 순간은 재규어 측의 공식 발표 없이 매우 조용하게 지나갔습니다. 역사적 생산 종료 지난 12월 19일, 영국 솔리할(Solihull) 공장에서 검은색 F-페이스 SVR 모델이 마지막으로 출고되었습니다. 마지막 차량의 색상을 검은색으로 선택한 것은 과거 또 다른 전설적인 모델이었던 ’E-타입‘의 생산 종료 당시를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마지막 차량은 재규어 다임러 헤리티지 트러스트 (Jaguar Daimler Heritage Trust)에 기증되어 역사적 유물로 보관될 예정입니다. 재규어는 이번 내연기관 생산 종료에 대해 보도자료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일절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자동차 업계와 팬들 사이에서는 브랜드의 유구한 역사와 이 순간의 중요성에 비해 너무나 무관심한 태도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재규어는 모든 기존 모델의 생산을 중단한 상태이며,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로의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 재규어는 내년 중 ’타입 00(Type 00)‘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초고성능 전기 GT 모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모델은 새로운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약 1,000마력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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