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계획 모두 백지화” 소니•혼다 합작 전기차 아필라 (afeela) 양산 취소

혼다와 소니의 합작법인 소니혼다모빌리티(SHM)가 아필라(Afeela) 전기 세단과 전기 SUV 두 모델의 개발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2022년 설립 이후 3년 만에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소니는 2020년 CES에서 전기 세단 컨셉트를 선보이며 자동차 업계에 깜짝 등장한 뒤, 이듬해 SUV 컨셉트까지 공개하며 혼다와의 합작을 통해 양산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아필라 1 세단은 올해 말 인도 예정이었으며, 시그니처 트림이 약 1억 4천만 원, 보다 저렴한 오리진 트림이 2027년 출시될 계획이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혼다 공장에서 사전 양산까지 돌입한 시점에서 내려진 결정이라 충격이 더욱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취소의 직접적인 원인은 혼다의 전동화 전략 전면 재검토입니다. 혼다는 이미 지난 12일 자체 전기차 3종의 개발을 취소한 바 있으며, 이번 결정으로 아필라 프로젝트의 기술·자산 지원 전제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게 됐습니다. 양사는 합작법인의 사업 방향 자체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파트너십 자체는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전기차 시장 변화 속에서 대형 제조사들의 전동화 계획 수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혼다의 잇따른 EV 취소는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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