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보다 윗급” 토요타 플래그쉽 브랜드, ‘센츄리’ 공식 런칭

토요타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를 새로운 플래그십 브랜드 ‘센추리(Century)’를 공식 데뷔시켰습니다. 이제 센추리는 더 이상 ‘토요타 센추리’가 아닌, 토요타 위에 존재하는 독립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하게 되었으며, 그 첫 작품은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를 정조준한 초호화 쿠페입니다.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현대가 과거 단종된 플래그쉽 세단 에쿠스라는 네이밍을 단일 브랜드로 출범시켜서 제네시스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포지셔닝 하는 격입니다. 센추리는 1967년 첫 등장 이후 일본 정부 고위 관료와 재계 인사들의 전용 세단으로 자리해왔습니다. 그러나 2023년 SUV 버전이 등장하며 변화를 예고했고, 이번 일본 모빌리티쇼에서 마침내 쿠페 형태의 신모델로 진화했습니다. 새로운 센추리는 ‘토요타’ 로고를 달지 않으며, 렉서스보다 위에 위치하는 ‘원 오브 원(One of One)’ 맞춤형 브랜드로 정의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쿠페는 SUV에서 이어진 듀얼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공유하지만, 실루엣은 완전히 다릅니다. 거대한 차체와 유려한 패스트백 라인, 그리고 상징적인 불사조(phoenix) 엠블럼이 조화를 이루며, 일본이 만든 롤스로이스 스펙터의 대항마로 불릴 만한 존재감을 뽐냅니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닛의 배기구가 내연기관 기반임을 암시합니다. 기존 세단은 5.0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을, SUV는 3.5리터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설적인 V12 엔진의 복귀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고급스러운 주행 질감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내는 4인승 구조에 요크형 스티어링과 미니멀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전후좌석 사이에는 센터 리지가 길게 뻗어 있으며, B필러가 없는 설계 덕분에 후석 접근성이 높습니다. 특히 비대칭 도어 구조가 인상적입니다 조수석 쪽에는 슬라이딩 도어 2개, 운전석 쪽에는 단일 도어 1개만 배치돼 독창성을 드러냅니다. 아직 양산형인지 콘셉트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양산 버전에서는 도어와 미러, 충돌 안전 구조가 현실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타는 구체적인 출시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센추리는 일본이 자부심을 걸고 세계 럭셔리 시장에 선보이는 절대적 정점”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게시글 첨부 이미지 1/9
1/9
0
댓글 0
등록순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