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선택” 벤츠 신형 A클래스 독일에서 안 만든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단종설이 돌던 엔트리 모델 A-클래스의 수명을 연장함과 동시에 생산 전략에 큰 변화를 줍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벤츠는 차세대 A-클래스의 생산 기지를 기존 독일 본토가 아닌 헝가리와 중국으로 이원화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헝가리 케치케메트 공장은 향후 벤츠의 보급형 라인업을 책임지는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번 결정은 벤츠의 새로운 '전동화 우선' 플랫폼인 MMA(Mercedes Modular Architecture) 도입과 맞물려 있습니다. 헝가리 공장은 대대적인 시설 확충을 통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유연한 체계를 갖추게 되며 차세대 A-클래스뿐만 아니라 CLA 등 주요 콤팩트 모델들의 생산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이는 고비용 구조인 독일 생산 비중을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엔트리 급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벤츠는 중국 지리 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중국 생산 물량은 현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전망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익성이 낮은 소형차 비중을 줄이려던 기존 입장에서 선회해 생산지 이전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만큼 경제성을 갖춘 차세대 A-클래스가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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