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왜건 라인업, 이제는 역사속으로?
볼보의 대표 플래그십 왜건 V90이 결국 단종됩니다. 지난 2월 한 차례 해프닝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확정적으로, 9월 마지막 생산분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후속 모델조차 계획되지 않았으며,
볼보는 아예 왜건 라인업 전체를
정리할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습니다.
볼보의 CEO 짐 로완은
영국 오토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SUV의 대한 수요 변화로 인해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달라졌다”며
현행 V60도 향후 세대 교체 없이
단종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세단 형제 모델인 S90은
일부 아시아 시장에서만 명맥을 이어갑니다.
다만 글로벌 차원에서는 내연기관 S90을 대체하는 전기차 ES90이 등장할 예정이며,
해당 모델(ES90)은 해치백 스타일
리프트백 형태로 출시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볼보는 과거 왜건에 붙였던
‘XC70’ 네이밍을 다시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로 변신했다는 점입니다.
V90의 단종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BMW 5시리즈 투어링, 아우디 A6 아반트,
메르세데스 E클래스 에스테이트는
여전히 건재하며,
각각 V60급 D세그먼트
중형 왜건 경쟁 모델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여전히 왜건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 브랜드는 세그먼트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SUV가 제공하는 높은 승하차 편의성과 적재 용이성은 장점이지만, 무겁고 비싸며 연비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왜건은 더 가볍고 경제적이며,
일부 모델은 SUV 못지않은 지상고까지 제공합니다.
하지만 소비자 인식과 시장의 흐름은 SUV 쪽으로 쏠렸고, 결국 V90은 글로벌 사이클 플랜에 따라 조용히 퇴장하게 됐습니다.
0
댓글 0등록순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