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캡 유상 무인 주행 서비스 시작

테슬라의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요금을 받는 정식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사이버캡은 운전대와 페달이 아예 없는 2인승 자율주행 택시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 차를 만든 일론 머스크 CEO는 출시 행사에 나타나지 않았고, 일반 언론과 열성 팬들도 초대받지 못한 조용한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현재 오스틴에 등록된 사이버캡은 45대뿐이며, 테슬라가 미국 6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무인 택시는 모두 합쳐도 약 250대 수준입니다. 업계 1위 웨이모가 14개 도시에서 약 4,000대를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직 시작 단계인 셈입니다. 주목할 점은 사이버캡이 '아직 일반인에게 판매되지 않은 차'라는 사실입니다. 머스크는 그동안 개인이 소유한 테슬라를 로보택시 차량으로 등록해 부수입을 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여러 해 동안 공언해왔지만, 이번 출시에서도 개인 차량의 로보택시 등록 기능은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안전벨트로 카시트를 고정할 수 있게 설계된 점은, 향후 일반 판매를 염두에 둔 '미래 대비용' 사양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즉 지금의 사이버캡은 무인 택시 서비스에만 투입되는 시범 단계이며, 개인 구매가 가능한 시점은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성능 면에서는 앞바퀴 쪽 모터 하나로 219마력을 내고, 48kWh 배터리를 얹었습니다. 공차중량은 약 1,412kg으로, 현재 판매 중인 가장 가벼운 모델3보다도 약 318kg이나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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