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사전 계약 재개…계약금만 7,000만 원 육박
테슬라가 오는 10월 1일 로드스터 공식 공개를 앞두고, 약 5년 만에 예약 접수를 재개했습니다.
테슬라가 예고한 사양은 최고속도 400km/h(250mph), 1회 충전 주행거리 1,000km(620마일),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60mph)까지 단 1.9초라는 파격적인 수치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 추진기 패키지를 더하면 제로백이 1.1초까지 단축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예약금은 만만치 않습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려면 총 5만 달러(약 6,950만 원)의 예약금이 필요한데, 먼저 5,000달러를 선결제한 뒤, 10일 이내에 나머지 금액을 계좌이체로 송금해야 합니다. 예약은 9월 30일 오후 8시 30분(미국 동부시간)까지 접수됩니다.
2021년부터 예약을 걸어두고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 입장에서는, 이번 재개가 실제 양산이 임박했다는 신호인지 다소 회의적일 수 있습니다. 가격 역시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약 20만 달러(약 2억 7,8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알려진 정보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5만 달러라는 거액의 예약금을 요구하는 것은 다소 성급해 보일 수 있지만, 판단은 소비자의 몫입니다.
공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곧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오랜 기간 대기해온 고객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기 전에 테슬라가 실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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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4일 전
미국판 스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