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부산 모빌리티 쇼 후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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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쯤에 친구놈이랑 쌀가마니 쌓아놓은 카페에서 숨 좀 돌렸습니다
이제 기아차 부스로 가보겠습니다
1. KIA 비전 메타 투리스모
기아차 부스 어딘가에 비전 메타 투리스모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출시한다면 실내는 바뀌겠지만 외관은 최대한 유지해서 나왔으면 하는 차입니다
저는 이거 볼때마다 이상하게 기아 엘란이 떠오릅니다
혹시나 해서 옆에 기아차 옷 입고있는 직원한테 괜히
이게 양산 계획이 있느니
나온다면 얼마나 바뀌니
뒷문 용접하고 지붕 날려서 엘란 후속으로 내면 어떻니 하는 소리나 했네요 ㅋㅋㅋ
2. KIA PV5 시리즈
기아 PV5도 앉아봤습니다
외관은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PV5만 모아놓은 부스가 따로 있는데 유치원 봉고부터 세탁소 봉고, 빽차, 현금수송차량 등 많은 버전이 있고 0.5톤차 버전은 푸드트럭으로 특장해 아이스크림을 팔았습니다
(아가야들 대상에다 미션 해야 된다고 해서 안하고 안 묵었습니다)
이제 실내를 봅시다
2밴 모델이라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빠졌으나 착좌감이 좋았고 인테리어와 수납공간도 좋았습니다
다만 모 기자분 말대로 주행 중 오조작으로 문이 열릴 수 있을 것 같긴 했습니다
글레오 같은 AI는 없는 것 같던데 아쉽네요
그 외엔 EV3~9까지 있었습니다
EV4가 생각보다 편하고 2열은 헤드라이너에 머리가 안 닫는 게 인상 깊었네요
EV5 콘솔박스 트레이가 생각보다 많이 컸습니다
유투브 보고 '재떨이로 쓰면 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방염 소재도 아닌 것 같고 그거 재떨이로 쓰면 반도 채우기 전에 죽겠네요 ㅋㅋㅋ
다음 부스는 비야디입니다
저기 차들은 어떨지 궁금했던 브랜드입니다
3. BYD 뉴돌핀
동선상 가장 먼저 보인 건 후면이었습니다
데루등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그 외에는 차급, 가격, 생산국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됐습니다
4. BYD 씰
비야디 씰은 볼때마다 구형 아이오닉6가 생각납니다
돌핀과 마찬가지로 데루등이 마음에 안 들었고 트렁크는 투박하지만 닫히다가 물체가 감지되면 멈췄습니다
실내로 가보겠습니다
2열 레그룸은 중형차 치고 좁았지만 지붕이 통유리라 헤드룸은 꽤 여유로웠습니다
조수석은 스피커 카바 디자인이 이상해서 별로였고 인터페이스 화면이 돌아간다길래 어떻게 돌리는지 찾아보다가 관람객이 차 앞에 물을 쏟아서 차를 빼 수습해야 한다 해 내렸습니다
제가 조수석에 앉자마자 쏟아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네요
5. BYD 바다사자6 PHEV
외관은 포르쉐의 전면부와 평범한 중국산 차의 후면이었습니다
트렁크는 생각보다 널널했으나 테일게이트가 물체를 무시하고 밀고 내려왔고 엔진룸을 보고 싶어 후드를 열었으나 열리지 않았습니다
직원분이 살짝 당황해하셨습니다
실내도 앉아 봤는데 그저 평범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씨라이언7은 포항에서 택시로 운행하는 걸 봐서 굳이 보지는 않았습니다
비야디 차량의 등받이 구멍 디자인은 베낀 게 아닌가 싶은 정도로 BMW의 USB 단자 디자인과 굉장히 유사했습니다
손잡이로 쓰기엔 애매하던데 그저 디자인 요소일 수도 있겠네요
비야디 기어봉은 볼때마다 볼보 기어봉이 생각났습니다
비야디는 중국산이라 기대를 1도 안 했는데 생각한것 보다는 괜찮았습니다
물론 주행 시승을 해 보면 생각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도 마찬가지고요
다음 부스는 BMW와 미니입니다
미니 먼저 보도록 하죠
미니는 JCW에만 사람이 많아서 미니쿠퍼SE와 컨트리맨만 앉아봤습니다
미니는 제가 궁금하다기보단 어머니께서 한동안 그랜저 팔고 미니쿠퍼를 타고 싶다고 하셔서 앉아봤습니다
6. 미니쿠퍼SE
외관은 우리가 흔히 "미니"하면 떠오르는 찹니다
실내는 센터패시아 화면이 원이고 자랑스러운 우리기술이 들어갔다는 것과 조수석 대시보드에 천을 덧댄 장식 말고는 특이점이 없었습니다
차가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편하지도 않았습니다
7. 미니 컨트리맨SE
외관은 미니 치곤 투박한 디자인이었으며 미니 중에선 가장 크고 높아 보였습니다
테일게이튼는 닫히다가 물체가 감지되면 부드럽게 멈춥니다
실내는 생각보다 커서 놀라웠고 의외로 착좌감도 괜찮았습니다
3인 가족이 훼미리카로 쓰기엔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T.M.I지만 어머니께선 미니쿠퍼가 작고 이쁘고 경차(아닌데...)라서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랜다이저는 차가 커서 부담스럽다고 하시네요
BMW 부스는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8. BMW IX3
외관은 어떻게 생긴지 아시겠지만 차를 봤으니 적어보겠습니다
전면부는 70년대 BMW의 전면부를 재해석했다고 하니 이해는 됐습니다
그래서 이쁘냐고 물어보면 제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해골처럼 생겼어요
후면부는 인상 찌푸린 눈썹처럼 생겼습니다
실내는 사람이 몰려 조수석에 잠깐 앉아봤습니다
앞 유리 끝에 넓게 퍼져있는 계기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리적으로도 멀더군요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난해해서 별로였습니다
AI 영상에서 핸들이 돌아갈 때 핸들은 가만히 있고 핸들 스포크 뒤에서 스포크가 나오는 디자인 같았습니다
제 설명이 이해가 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실내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만 빼면 좋았습니다
9. BMW 7시리즈 네로 루소 에디션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차라 그런지 비교적 사람이 적었습니다
외관은 코치라인이 들어갔다는 거 말고는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실내로 들어가겠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2열에 앉아봤습니다
문짝 두께가 꽤 두꺼웠습니다
도어트림에 있는 작은 스크린으로 시트를 조작하는 게 신기했고 지붕에 달린 기다란 테레비 또한 신기했습니다
도어 쿼터 글라스에도 커튼이 있는게 신기했고
모터쇼에서 타본 차들중 앞 좌석과의 거리가 가장 멀며 시트는 편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앞좌석을 못 앉아본 게 아쉽네요
네로가 이테리 말로 흑색이라는 건 처음 알았네요
(그래서 검은 고양이 네로 ㅋㅋㅋ)
TS 한국도로공사 부스에선 대우 올 뉴 마티즈와 기아 올 뉴 모닝으로 각각 전복과 정면추돌 체험을 했습니다
어린이 대상이길래 뭐 하는지만 보고 나왔습니다
부스 중에 포항시가 있길래 포항시 주민으로서 반갑기도 하고
뭘 홍보 할라고 하는지도 궁금해 가 봤는데
그냥 똑같은 얘기에 파리만 날려서 나왔습니다
모터쇼 중 가장 사람이 없는 부스로 기억합니다
빵카 부스에서는 다임러 벤츠 아록스에 방탄 도색을 하고 특장을 해 캠핑카로 만들었습니다
운전석은 볼 수 없었고 짐칸만 들어갈 수 있었는데 줄이 만리장성이라 포기했습니다
부스 여직원한테 차에 대해 여쭤봤는데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나머지 이네오스 그래나디어와 닷지 램은 사람이 많아서 구경도 못했고
튜닝카들은 멋있었습니다
배기음을 못 들어보는 게 아쉽네요
오도바이는 관심 분야가 아니라 훑어만 봤습니다
여담으로 벡스코를 나오니 화단에 까치가 담배꽁초를 물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확실히 광역시는 다르네요
Amazing Busan
2026 부산 모빌리티 쇼 후기는 2부로 끝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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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등록순추천순
김한솔2026.06.30
사진 순서와 차종은 무작위 입니다